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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實際, reality)란? - 진리(眞理) 참조


성경에서 사용한 단어의 의미를 본다면 실제란 사람이나 사물의 실지적인 상태를 말한다. 가령 어느 교회가 큰 축복을 받고 모든 성도들이 주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열심히 섬기고 또한 피차 사랑하고 거룩하며 인내가 가득한 것을 들었다고 하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나아가서 그러한 상태를 확실히 확인할 때 우리는 그 교회 안에 실제가 있고 전에 우리가 말로 들었던 것이 참이라고 말할 것이다.


또한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사랑과 빛과 생명과 능력이요 의와 거룩으로써 포괄적이고 풍성한 분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할 뿐 아니라 또한 귀하게 여긴다. 그러나 그러한 풍성들은 우리에게 단지 흰 종이에 검은 글씨로 된 말씀만이 아니라 참이요 실제인 것이다. 이것이 성경과 공자와 맹자의 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공자와 맹자의 책에서도 겸손과 인내와 양보를 말하고 인자함과 의로움과 예절과 지혜를 말하지만 그것은 문자일일 뿐 그 안에 실제가 없다. 그러나 이와 달리 성경은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말할 뿐 아니라 그 거룩함에 실제가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거룩함을 만들어내라고 요구하지 않고 거룩하신 하나님 자신이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거룩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다. 이럴 때 하나님의 거룩은 우리의 실제가 된다. 우리가 성경의 말한 바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때 그것들은 우리의 실제가 된다. 성경은 하나님 자신이 곧 실제라고 말한다(요1:14-17).


거룩을 말할 때 그분이 곧 거룩이요 빛을 말한다면 그분이 곧 빛이시오 생명을 말한다면 그분이 바로 생명이요 인내를 말한다면 그분이 곧 인내이시다. 우리가 그분을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우리는 그이 어떠함의 모든 실제를 얻게 된다. 만일 우리가 성경의 흰 종이 위에 쓴 검은 글씨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교리와 가르침만 가질 뿐 실제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영이 있다.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성경이 말한 것들을 우리 위에 역사하고 우리의 실제가 되게 한다(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투시 25)



2. 실제(實際)와 실재(實在)


"실제"의 헬라어 단어는 "알레데이아" 로서 참, 진리, (겉모양과 반대되는) 실재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한글개역판은 이 "알레데이아"를 요 4:24에서는 "진정으로", 요 17:17과 18:38에서는 "진리"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알레데이아"는 요 14:6의 말씀처럼("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주님 자신이나 주님의 실재, 어떤 살아 있는 존재의 실재를 가리킬 때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진리"라는 용어는 적절한 번역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국어 사전적으로 진리는 "참된 도리, 바른 이치, 언제나 또는 누구에게나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인식의 내용"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인격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도리와 이치와 인식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번역의 고충이 있었습니다. 이런 고충 끝에 한국복음서원이 이 "알레데이아" 를 합당하게 번역하기 위해 찾아낸 용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실제"였습니다. 영어 "reality"의 한글 번역인 셈입니다.


그런데 한국복음서원은 이 "알레데이아"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전달상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한국복음서원은 주님이나 살아 있는 어떤 대상의 실재와 관련하여 "실제"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독자들은 "실제"라는 어감상의 특징으로 인하여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진리적으로, 국어적으로 보다 정확한 표현을 찾던 중 앞에 여러 번 언급되었던 "실재"라는 용어가 원문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의 도서에는 "실제"를 "실재"로 바꾸어 출판하고 있습니다.


국어 사전에도 실제(實際)가 명사로 사용될 때 "있는 그대로의, 또는 나타나거나 당하는 그대로의 상태나 형편"으로, 부사로 사용될 때는 "거짓이나 상상이 아니고 현실적으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재(實在)는 "실재의 인물"처럼 "실제로 존재하거나, 인간의 인식이나 경험과는 상관없이 독립하여 존재하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이를 볼 때도 "알레데이아"를 "실제"로 번역하기보다는 "실재"로 번역할 때 보다 의미 전달이 분명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한국복음서원의 "용어 연구"에 실린 내용으로서 "실제"와 "실재"의 차이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용어도 "실재"로 수정할 예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Reality : "실제(實際)"에서 "실재(實在)"로


만일 “당신의 실제 나이는 얼마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어서 “당신에게는 그 나이의 실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간단히 대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실제"와 "실재"라는 두 용어가 분명한 차이를 두고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 발간한 2001년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우리가 이제까지 주로 사용해 오던 "실제"라는 단어의 의미를 "사실의 경우나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전적인 용례를 살펴보면 "실제 모습", "실제 상황", "실제 생활", "실제와 이론", "그는 실제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 등으로 나와 있다. 사실상 우리는 "실제"라는 용어를 일상적으로 "현실, 사실, 현장, 형편, 현상, 상황, 처지, 실지"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예컨대, "실제로는 형편없다", "실제로 있는 것", "교회는 실제적인 천국이다.", "인간 생활의 실제적인 일들과 관련된 유혹", "이스라엘 나라는 실제로 말라 버렸다."


그러나 "실재"라는 용어는 사전에서 "실제로 존재함", "사물의 본질적 존재" 등의 의미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 사전적인 용례는, "실재의 인물", "현상과 실재", "관념과 실재", "형이상학적 실재", "현상 이외의 실재는 없다.", "실재의 근원", "궁극적 실재의 참모습" 등으로 나와 있다. 우리는 "실재"라는 용어를 주로 "참 본질", "참 존재", "본체", "내용" 등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활 능력의 실재는 그리스도이다.", "신성한 삼일성의 실재", "천국의 실재와 외형", "유대인들에게는 종교적인 의식만 있을 뿐 그것들의 실재이신 하나님이 없다."


우리가 이 두 용어의 차이를 분명히 이해하고 합당하게 사용한다면 신성한 진리를 더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신성한 계시의 실재를 더욱더 실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실제로 열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