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를 다루신다. 모세가 받은 교육은 사도행전 7장 22절에서 볼 수 있다.

『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애굽 사람의 모든 학문을 다 배웠다.

그는 구변이 있고 재간이 있어서 말과 행사에 다 능하였다.

모세가 비록 이런 모든 학문에 능하고 일을 정말 잘 처리할 수 있고 말을 잘 할 수 있었지만,

이런 것들은 하나님이 그를 쓰신 조건이 아니었으며,

도리어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실 수 없는 원인이었다.

사람이 주의하는 것은 지혜와 능력이지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오히려 어리석음과 연약함이다.

고린도전서는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을 말하며,

동시에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와 연약한 자를 택하신다고 말한다.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고 유대인은 표적을 구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지혜와 사람의 능력을 거절하신다.

지혜가 있는 곳에 또한 혈기의 능력이 있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은 단지 사람의 일을 성취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이 하나님의 사역에 쓰이면 하나님의 일을 망칠 것이다.

하나님은 오직 성령의 큰 능력만을 사용하여 그분의 일을 성취하신다.

이 성령의 큰 능력은 어리석고 연약한 사람을 통해서만 비로소 나타날 수 있다.

우리가 만일 실지로 우리의 지혜와 능력을 온전히 내어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어리석고 연약한 사람이 되는 정도까지

하나님께 인도받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쓰실 수 없다.

 

 

- 워치만니 전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