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 객관적인 사실로서 「피」에 의한 방면임
구원 : 주관적인 체험으로 「생명」에 의한 방면임
Ⅰ. 구속
1. 정의
구속이 원래 갖고 있던 것을 잃어 버렸을 때 값을 지불하고 그것을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원래 하나님께 속했었으며 그분의 소유였다. 그러나 우리는 잃어 버린 바 되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값을 지불하여 우리를 다시 찾으셨다. 즉 막대한 댓가로 리를 다시 얻으신 것이다. 이것이 구속이다. 우리가 잃어 버린 바 된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얻기를 갈망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루기 어려운 일이었다. 왜냐하면 잃어버린 바 된 우리는 이미 죄로 더럽혀져 있었으며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영광에서 멀리 떠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잃어버린 바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과, 영광에 있어서 하나님과 많은 문제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세가지 요구 즉 의와, 거룩함과, 영광의 요구가 해결되어야 했다. 많은 요구들이 우리 앞에 놓여지게 되었으며우리가 그것들을 다 이룬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 값이 너무 엄어마한 것이기 떄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그 겂을 지불해 주셨으며 이 막대한 대가로 우리를 다시 소유하셨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위해서 영원한 구속을 이루신 것이다(갈 3:13, 벧전 2:24, 3:28, 고후 5:21, 히 10:12, 9:28). 그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한 영원한 구속이 이루어진 것이다(히 9:12, 14, 벧전 1:18~19).
2. 구속의 방면
(1) 죄사함
죄 사함은 구속의 첫번째 분으로서 사람이 믿을 때 얻게 되며, 그것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분의 구속의 다른 부분을 사람들에게 실시하게 된다. 죄사함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 사람의 죄과를 제하여 그분의 의의 형벌을 피하게 할 뿐 아니라 그들이 범한 죄로 하여금 그들에게서 떠나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기억 속에서 그들의 죄를 잊어 버리고 다시 기억치 않는 것이다. 죄사함의 근거는 주 예수의 피이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사람을 위해 죽고 피를 흘리심으로 하나님의 의의 요구를 만족케 하사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분의 의에 따라 사람의 죄를 합법적으로 사할 수 있게 하셨다. 그러나 죄인이 하나님의 죄사함의 은혜를 받으려면 회개와 믿음으로 말미암아야 한다.
(2) 해방
해방은 구속의 두 번째 부분이다.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하여 믿는이들의 죄가 사함받았으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자유함과 해방을 얻고,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났으며, 하나님의 진노와, 사망의 두려움과 노예됨에서 벗어났다.
(3) 씻음
우리는 죄사함과 해방을 얻은 후 곧이어 씻음을 얻게 된다. 죄사함은 죄의 형벌을 면케 하는 것이고, 씻음은 죄의 흔적을 제해 버리는 것이다. 씻음에는 두 종류, 즉 위치상의 씻음과 성분상의 씻음이 있다. 위치상의 씻음은 외적인 것이고 객관적인 것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행위 방면의 더러움을 씻는 데 중점을 두고, 성분상의 씻음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것으로서 우리 안에서 우리의 본성의 더러움을 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씻음의 결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눈같이 희게 되며, 내적으로 생명과 성품 면에서 그분처럼 흠없이 순결하게 된다.
(4) 거룩케 함
우리의 죄가 사함 받고 씻어진 후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거룩케 하신다. 거룩케 함의 의미는 일방적이고 속된 것으로부터 구별해 내어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5) 칭의
하나님의 칭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의에 따라 사람을 의롭다고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칭의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족시킴으로 얻게 된다.
(6) 화목
구속의 마지막 방면은 화목이다. 「하나님과 화목됨」은 하나님을 향하여 철저히 변한다는 뜻이다. 본래 우리는 하나님과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하여 철저히 변화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향한 철저한 변화가 곧 화목됨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와 화목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고 오직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혀 우리와 문제가 생긴적이 없으므로 우리와 화목될 필요가 없는 반면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문제를 일으켰으므로 하나님과 화목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